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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쓰레기매립장 확장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주민들은 오늘
주민 총회를 열고 대표단을 새로 구성했습니다.
구속된 집행부 석방 등 7가지 요구안을 만들어
대구시에 제출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입장차이가 큽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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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구호)
일주일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달성군 서재리 주민들이
오늘 주민 총회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은 구속영장이 신청된
안 모씨 등 3명을
주민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INT▶안상달/달성군 서재리 주민대표
(앞으로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서 대구시와의 협상을 추진해 나가겠다.)
또 주민들은
'매립장 확장,연장의 무효화를 검토한 뒤
다음 달 말까지 주민들에게 통보해줄 것'과
'구속된 집행부의 석방과 수배 해제' 등
기존의 주장과 다를 바 없는 7가지 요구안을 만들어 대구시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들은 요구안을
내일 오후 4시까지 받아들이고,
합의 공증을 할 경우
농성을 중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매립장 확장 계획을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팽팽한 대립 속에 사태 해결에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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