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때부터 고향을 떠나
억척스럽게 돈을 모아 자수성가한
한 80대 노인이 장학재단을 만들어
주위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대구시 수성구 상동 82살 최재홍씨는
지금껏 모은 3억원으로 '홍경장학회'를 만들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전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최 씨는
17살 때부터 만주와 일본 등에서
노동을 하면서 돈을 모아 자수성가한 뒤
고향에 마을회관을 짓는 등 고향 발전에 헌신해왔는데,
앞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함께 펼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