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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3무 2패로 팽팽히 진행되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삼성라이온즈가 오늘 펼쳐진 8차전에서 지면서
벼랑끝에 몰렸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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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은 삼성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1차전과 4차전에서 삼성 배영수 투수와 함께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현대 피어리 투수가
1회도 채우지 못하고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2회 말 현대 심정수 선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삼성은 곧이은 3회 초 김종훈 선수의
2점짜리 홈런포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집중력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4회 초 1사 1-3루의 좋은 기회에서
강명구와 박한이 선수가
잇달아 뜬공아웃으로 물러나더니
5회와 6회에도 2사 1-2루 상황에서
삼진과 땅볼 아웃으로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대는
7회 말 전근표 선수가 2점 홈런을 터뜨리고
특급 마무리 조용준 투수가
삼성의 타선을 꽁꽁 묶으며
결국 삼성에 한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INT▶김응룡 감독/삼성라이온즈
"..."
어제 깜짝 마무리로 등장했다가
오늘 다시 선발로 나온 배영수 투수는
7회까지 안타를 5개만 허용하는 등
비교적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s/u)이제 한번만 더 지면
우승컵을 현대에 넘겨줘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몰린 삼성은
모레인 다음주 월요일 현대와 물러설 수 없는
9차전을 펼칩니다.
잠실에서,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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