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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방천리 위생 매립장 사태가
엿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쓰레기 수거가 중단되면서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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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천리 쓰레기 매립장 확장을 두고
서재리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엿새 째.
오늘 대구시 관계자들이 대책회의을 열고
시위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의 대화를
시도했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INT▶구봉기/대구시 달성군 서재리
(지도부가 석방 안되는 이상은 여기를 지키는 일 하나뿐이라 믿는다.)
서재리 지역 주민들은
어제 구속된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
3명의 석방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쓰레기 매립장이 없으면
시장은 불편하지 않다'는 어제
조해녕 시장의 돌출발언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이종진/대구시 환경녹지국장(전화)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주민들을 설득시키고
주민대표가 구성되도록 해서 대구시와 협상을 하겠다.)
대구시는 매립장 확장의 불가피성을 알리고
복지회관과 도로시설을 확충하는 등의
주민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은 홍보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대구시와 주민들이
해결점을 찾지 못하는 사이
대구시내 쓰레기 수거가 전면 중단돼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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