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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오늘 KS 8차전

윤영균 기자 입력 2004-10-30 22:35:03 조회수 0

◀ANC▶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어제 한국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세번째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크게 앞서다가 동점을 허용한
아쉬운 경기였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다시 살아난 점은
오늘 8차전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0대 2로 뒤지던 5회 초
진갑용 선수의 빗맞은 공이 안타가 되면서
한 점을 먼저 따라갑니다.

곧이어 등장한 강동우, 한국시리즈 들어 불과
9푼1리의 빈타에 허덕였지만
3루타를 성공하면서 동점을 만듭니다.

조동찬과 박한이의 적시타까지 잇달아 터지면서
순식간에 역전을 시키는가 하더니
현대 전준호 투수의 폭투까지 겹쳐
대거 여섯점을 뽑아냅니다.

승리의 여신이 삼성에 미소짓는가 했지만
곧이어 현대의 대반격이 시작됐습니다.

현대는 6회 말
김동수와 강병식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전준호 선수의 희생번트까지 성공시키며
다시 동점을 만들어 냈습니다.

4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삼성은 9회 말 마지막 수비에서
배영수 투수까지 투입하는 초강수를 둔 끝에
결국 6대 6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INT▶김응룡 감독/삼성라이온즈
"타선은 살아났는데 감독이 엉터리 작전하는바람에 못 이겼어요"

어제 경기에서 삼성은
그동안 침묵했던 로페즈와 강동우 선수가
5할대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13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팀 타선의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어제의 무승부로 이번 한국시리즈는
최소한 9차전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S/U)한국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펼쳐지는
오늘 8차전에서 삼성은 배영수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잠실에서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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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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