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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KS 6차전 극적인 승리

윤영균 기자 입력 2004-10-29 21:54:12 조회수 0

◀ANC▶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어제 펼쳐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9회 말 극적인 끝내기 밀어내기로 승리를 거둬
2승2무2패, 승부를 또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루하게 계속되던 0의 행진...

두번의 득점 기회를 모두 놓친 삼성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는 9회 말 1사 1루였습니다.

김한수 선수가 친 평범한 내야 땅볼을
현대 2루수 채종국 선수가 당황하다 놓치는
사이 삼성은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았고
김종훈 선수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천금같은 만루의 찬스는 찾아왔습니다.

이어 등장한 로페즈 선수는 침착하게
현대 신철인 선수의 공을 기다렸고,
한국시리즈 사상 세번째로 밀어내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INT▶로페즈 선수/삼성라이온즈
"투아웃 주자 2명의 상황을 예상했었는데
더 좋은 찬스가 찾아와 외야플라이 친다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좋은 투수와 좋은 수비를 펼친 팀 원 때문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막강 현대 타선을 단 하나의 안타로 봉쇄한
투수진은 이제 삼성의 확실한 믿음으로 떠올랐습니다.

◀INT▶권오준 투수/삼성라이온즈
"저희가 무실점으로 막으면 지지않으니까,
좋은 피칭해서 타자들의 컨디션이 올라올때까지 버텨야죠"

하지만 어제도 단 세 개의 안타만을 기록하며
무기력에서 헤어나지못한 타선은 여전히 걱정거립니다.

◀INT▶김응룡 감독/삼성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여러번해보지만 이렇게 점수못내고 못치는 야구는 첨봐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며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은 오늘 전병호 투수를 깜짝 선발로 내세워
현대에 대반격을 시도합니다.
MBC뉴스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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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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