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삼성라이온즈, KS 4차전 무승부

윤영균 기자 입력 2004-10-26 23:19:51 조회수 0

◀ANC▶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어제 현대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볼넷 하나만을 허용하며
막강 화력의 현대 공격을 봉쇄한
배영수 투수의 호투가 돋보였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배영수의 날이었습니다.

삼성 에이스 배영수 투수는
어제 경기에서 10이닝 동안
삼진을 11개나 뽑아냈습니다.

1루를 밟은 현대 타자는 단 한명.

그것도 8회 초 박진만 선수에게 허용한
볼넷을 통해서였습니다.

지난 1차전에서의
선발 대결에서 패했던 배영수 선수는
어제 경기에서는 6이닝까지 안타 둘,
삼진 8개를 잡아낸 현대 선발 피어리 선수에게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INT▶배영수 투수/삼성라이온즈
"1차전때는 힘으로만 했는데 오늘은 코너� 위주로..."

삼성은 배영수에 이어
권오준과 권혁을 투입하며 배수의 진을 쳤고,
현대 역시 이상열과 신철인, 조용준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계투진으로 맞대응했습니다.

불꽃튀는 투수전으로
양팀이 기록한 안타는 단 5개,
어제 무승부로 한국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9차전까지 갈 수도 있게 됐습니다.

삼성은 7회 말 현대 박진만의
몸을 던지는 수비로 득점에 실패한데 이어
연장 12회 2사 만루에서 강동우의
뜬공 아웃으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INT▶김응룡 감독/삼성라이온즈
"한번 잘맞으면 다음날 욕심이 생겨
스윙도 커지고..."

삼성은 오는 26일 잠실구장에서
호지스 투수를 선발로 앞세워
현대와 5차전을 펼칩니다.mbc뉴스 윤영균.//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영균 novirus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