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영어마을 만들기

김철우 기자 입력 2004-10-25 18:20:20 조회수 0

◀ANC▶
대구와 경북에서도 영어마을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기관간 협의가 없이 진행중이라
뒷탈이 걱정입니다.

김철우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는 올 연말까지
영어마을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여희광/대구시 경제산업국장
(각 대학이라든지 민간 건설업체라든지 참여를 시켜서 시는 지원을 하는 시스템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도 구미나 경주에 영어마을 설립을
고려하고 있고 대구시내 각 구청들도
대부분 설립을 검토하거나 추진중입니다.

여기에 경북대가 대구시 동구에 30만평 규모의
전국 최대 규모의 영어마을을 구상중이고
대구가톨릭대는 내년 초 경주에
영어마을을 열 계획입니다.

문제는 이들 기관간 협의나 의견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어마을 설립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는
자치단체와 교육청의 협력관계는 벌써부터 삐걱거립니다.

대구시교육청은 다음달
영어마을 기능을 할 수 있는 별도 센터를
개원하기로 하고
대구시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내부적으로는 정리했습니다.

◀INT▶ 윤형배/대구시교육청 장학사
(우리 학생들을 고객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학생동원이랄까요? 표현이 이상합니다만
그런 협조를 구한다는 뉘앙스를 제가 강하게 받았거든요. 과장님과도 협의를 했습니다만
그런 방향으로는 안 가기로 했습니다.)

충분한 사전조사나 협의없이
추진되는 영어마을,
시작하기도 전에 불협화음부터 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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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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