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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신경을
쓰지 않고 무리한 산행을 하면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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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쯤,
대구시 동구 팔공산 수태골에서
소방헬리콥터가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대구시 동구 능성동 64살
이 모씨 등 2명은 오랜만에 산을
오르다 길을 잃었고, 끝내
탈진해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SYN▶등산객 이 모씨(하단)
(올라가다가 길을 잃어 겁도 나고
목도 탔다.정신을 완전히 잃었다.)
오전 10시 40분 쯤에는
같은 장소에서 39살 김 모씨가
다리마비증세를 보여 구조됐고,
어제 낮 12시 40분 쯤에는
대구시 달성군 비슬산에서 49살 남 모씨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지는 등
어제 하루 두 명이 숨졌습니다.
(c.g)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대구시내 산악사고 관련
구조건수는 지금까지 99건으로
이 가운데 지난 달부터가 25%를 차지해 특히
가을철 등산 관련사고가 많습니다.(끝)
기온변화가 심한 가을철에
무리한 산행이 큰 이윱니다.
급격한 온도변화가 몸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근경색이나
심장부정맥과 같은 위험한
상황으로까지 몰고가기 때문입니다.
◀INT▶허승호/순환기 내과 전문의
(저온 현상에 적응하기 어려운
노인이나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천천히 쉬어가며 올라야..)
(S-U)
등산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의
수분이 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목이 마르지 않아도 간간이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는 권고합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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