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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현대를 크게 물리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삼성은 어제의 상승세를 몰고
오늘 배영수투수를 앞세워
대구에서 4차전을 치릅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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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참들의 투지가
삼성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2대 3으로 뒤지던 2회 말,
안방마님 주장 진갑용은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3회 말 투아웃 상황, 1루에 있던
36살 양준혁 선수가 도루에 성공했고,
곧이어 김한수의 2루타때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묵묵히 팀타선을 챙기던 김한수 선수는
5회 말 솔로 홈런으로 현대에 찬물을 끼얹었고,
양준혁은 7회 말 또다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INT▶김한수 선수/삼성라이온즈
"타격감이 굉장히 좋은데, 4,5,6차전에도 계속
타격감 유지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
고참들의 타격 지원에 힘입어
포스트시즌과 유난히 인연이 없었던
선발 김진웅 투수는 포스트시즌 8연패 끝에
소중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INT▶김진웅 투수/삼성라이온즈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어서 너무 기쁘고 한번 더 나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삼성은 어제 경기에서
볼넷 하나를 기록한 로페즈 선수를 빼고는
모든 타자들이 안타를 기록해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S/U)벼랑 끝에서의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삼성은
오늘 오후 6시 다시 이곳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배영수 투수를 앞세워
2연승을 노립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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