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한 경찰관이
자기 자식도 키우기 힘든 세상에
자기가 검거한 절도범의 딸을
4년 동안이나 친딸처럼 키우고 있어
감동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자--, 그런데 키우는데서 한 발 더 나아가
호적에 올려 친딸로 삼기로 했다지 뭡니까요,
화제의 주인공인
대구 수성경찰서 김병일 형사는,
"사실 처음에는 동정심에서 한 일인데
이제는 정말 친딸이나 마찬가집니다.
친아버지가 친권을 포기하겠다고 하니
호적에 올려서 잘 키울 작정입니다"하면서
'행복을 선물해준 딸에게
오히려 감사한다'고 말했어요,
네에---, '험하고 힘든 세상'이란 생각을
잠시나마 접어두게 하는
따뜻한 사연이올시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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