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년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삼성라이온즈가 오늘부터 현대 유니콘스와
4전3선승제의 코리안시리즈에 돌입합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던 현대는
올 시즌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이후
쾌조의 3연승으로
급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응룡 감독/삼성라이온즈
"페넌트레이스 잘한다고
한국시리즈 잘하는거 봤어요?"

삼성은 정규 시즌 다승과 승률
2관왕인 배영수 투수와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임창용 투수에
권혁과 권오준 등 이른바
젊은 투수들로
현대 타선을 꽁꽁 묶는다는 작전입니다.

◀ＩＮＴ▶선동렬/삼성라이온즈 코치
"젊은 투수의 힘과 패기로 좋은 게임 예상"

현대에 비해 취약한 타선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그물망같은 수비 뿐만 아니라
2번 타자로서 공격의 물꼬를 텄던
박종호 선수가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타율이 1할에도 미치지 못했던
양준혁 선수도 삼성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양준혁/삼성라이온즈 내야수
"현대에는 강했다. 자신감 가지겠다"

2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삼성과
2연패에 도전하는 현대.

어느 팀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가운데
오늘 저녁 수원에서 1차전이 열립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