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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요즘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에서
각종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먼저 재래 시장 활성화를 기치로 내건
서문시장 축제를,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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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이 축제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썰렁하던 시장은
모처럼 손님들이 몰리면서
재래 시장 분위기가 물씬 묻어납니다.
시장 곳곳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농악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분위기를 한껏 높입니다.
상인들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축제 홍보에 열을 올립니다.
경기 침체와 대형 할인매장의
기세에 눌려 재래 시장이
점점 위축돼가고 있는 때여서
올해 축제는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INT▶황영미/상인
"정말 어렵다. 대형 할인매장을 선호하니까.."
◀INT▶배용근/서문시장 상가번영회 회장
"전국 3대 시장이 점점 죽어가고
있으니까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다시 살아나길 기대해본다"
시민들도 한강 이남 최대의 시장인
서문 시장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NT▶정등강/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비싼 할인 매장만 찾는 현실이 안타깝다"
(S/U) 올해는 특히
재래시장 활성화를 기치로 내건
서문시장 축제는 오늘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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