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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정보 유출현상이 심각해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높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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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복현동에 사는 김 모씨는
다음 달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새시나 실내마감재를 사라고 광고하는
업체들의 우편물 수십 개가
집으로 배달돼 오고 있습니다.
가구점이나 전자제품 매장에서도
전화가 오고 있고,
휴대 전화로 받은 광고성 문자도
수십 개에 이릅니다.
◀INT▶김 모씨/대구시 복현동
(업무에도 방해가 되고, 업무 외적으로 정보를 얻는 것은 좋지만 원하지 않는 정보가 쏟아지니까 짜증이 난다.)
우편물을 보낸 업체는
출처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INT▶모 청소업체 업주(전화)
(말 못하겠다. 정보를 돈을 주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발이 넓으면 그냥 구할 수도 있다.)
S/U)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최근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호소하는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이영옥 회장/한국소비자연맹
대구지회
(구매 계약 후에는 개인 정보를 없애야 하는데 타 업체로 넘기고 있다.요즘 피해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많다.)
자신도 모르게 새고 있는 개인 정보,
자칫 범죄로 악용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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