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편부모 자녀에게 지급하는 학자금이
두달 가까이 집행되지 못해
행정 혼란은 물론, 대상 가구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분기마다 편부모 자녀에게 지급하는
학자금 예산이 고갈 나면서
8월말에 지급해야 할 3/4분기
학자금 1억 5천여 만원을 두 달 가까이
지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지역의 편부모 가정은
모두 천 569가구로 이 가운데
학자금 보조 대상 고등학생은
모두 550명인데, 갑자기 학자금 지급이
중단되면서 이들 가구에서는
신용카드로 현금 서비스를 받아
납부하는 등 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구,군청도
학교에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대상 가구들의 문의와 항의가 잇따르면서
행정에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