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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진출

윤영균 기자 입력 2004-10-18 18:28:54 조회수 0

◀ANC▶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어제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승리해
2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제의 삼성은 더이상
위기에서 힘없이 무너지는
모래알 팀이 아니었습니다.

어제 펼쳐진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은
로페즈 선수의 석점 홈런과
조동찬 선수의 적시타로
1회에만 넉 점을 앞서갔습니다.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이라던
장및빛 희망도 잠시,
5회 말 두산은 순식간에 4대 4
동점까지 따라왔습니다.

삼성은 바로 뒷심을 발휘해
회가 바뀌자마자 강동우와 김종훈,
진갑용 선수의 득점포를 잇달아 터뜨려
석점을 다시 달아났습니다.

6회 말 두산이 다시 한점을 따라 붙자
삼성은 이에 응수라도 하듯
9회 초 다시 한점을 추가했습니다.

◀INT▶김응룡 감독/삼성라이온즈
"여러분도 보신 것처럼 두산이 워낙 게임이 안 풀립디다"

정규시즌 타율 1할대의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로페즈 선수는 플레이오프 들어 홈런 2개에
타점을 6개나 기록했습니다.

◀INT▶로페즈 선수/삼성라이온즈
"운이 좀 따랐을 뿐입니다.그리고 나는 늘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2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 티켓을 거머쥔
삼성은 오는 21일 수원에서 정규리그 1위 현대와 1차전을 펼칩니다.

깊은 슬럼프에 빠진 양준혁, 박한이 선수의
부활과 어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내야수비의 핵 박종호 선수의 회복 여부가
한국시리즈에서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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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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