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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국감을 빙자한 호통

윤태호 기자 입력 2004-10-14 19:12:47 조회수 0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경북경찰청 국정감사에
반장 자격으로 참석했던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이 감사장에서
자기가 당사자인 선거법 위반 수사와 관련해서 불편한 심경을 토로해
경찰을 긴장하게 했는데요,

이인기 의원은
"사실 당시에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조사를 받았던
참고인들의 인격이 무참하게 침해되는 현장을 수도 없이 목격했다는 겁니다.
정말 이 부분은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될 겁니다"하면서도 '경북경찰청을
겨냥해서 하는 말은 아니라'고 강조했어요.

하하하---, 거-, 듣는 쪽으로서는
어떻게 들어도 '앞으로 조심하라'는
뜻으로 밖에 받아들일 수 없었겠습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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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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