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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이미 가을로 접어들었지만,
모기들이 여전히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구시내 각 구청에서는
때아닌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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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선선한 날씨에 짧은 옷을 벗어버린 지도
꽤 됐지만 때아닌 방역차량이 출동했습니다.
모기가 극성을 부려 잠까지 설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기 때문입니다.
◀INT▶박성흠/대구시 만촌동
(날씨도 쌀쌀해졌는데 밤에 모기가 많아서 아이들이 잠을 설친다.)
올 가을에 특히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예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아
모기가 살기에 적당하기 때문입니다.
◀INT▶현제열/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20~25도가 적당한데 요즘이 그렇다.기온이 떨어지는 밤이 되면 집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S-U)전문가들은 가을철 모기도
여름철 모기와 마찬가지로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의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대구시내 각 구청에서는 다음 달까지
강이나 숲 주변의 주택가들을 중심으로
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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