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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북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터져나온 성매매 단속과 관련된
국회의원들의 발언이 전국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하루종일 찬반
격론을 벌였고,여성단체는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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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북경찰청 국정감사장.
국회의원 1명이 성매매 단속에
강한 불만을 쏟아냅니다.
◀INT▶김충환/한나라당(하단)
"17살, 18살부터 (결혼적령기인)
30살 될 때까지 12년동안 완전히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해 버리게 되면 어떤 방법으로
이 문제를.."
갑작스런 발언에 경북 경찰청장은
문제를 공감한다며 위기를 모면합니다.
◀INT▶김상봉/경북경찰청장(하단)
"의원님 말씀하신 그 부분이 항상.."
이번에는 '윤락녀 옹호 발언'이
국감장을 강타합니다.
◀INT▶김기춘/한나라당
"윤락녀를 무조건 나쁜 사람으로
구속하는 것은 국가가 무책임한 것이다."
두 의원의 발언을 두고
상당수 네티즌들은 여성을 남성의
성욕 충족 대상으로 보는 것이며,
공창을 인정하는 위험한 발언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옹호의 글을
올리며 맞섰습니다.
여성단체는 비난의 수위를 한껏 높였습니다.
◀INT▶조윤숙/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반인권적인 시각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S/U)
이와 함께 여성단체들은
두 의원에게 성명서를 보내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경북경찰청장의 해명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성매매 단속 관련 발언이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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