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북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성매매 특별법과 관련한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과 김기춘 의원의
발언을 두고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김충환 의원이 말한
'성매매 특별법 시행 이후 남자들의
성욕을 해결할 방법이 없어졌다'는 발언과 집장촌 여성에 대한 단속에
신중을 기할 것을 지적한 김기춘 의원의
발언이 소개되면서 인터넷 상에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논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상당수 네티즌들은, 여성을
단순히 남성의 성욕 대상으로
여기는 몰상식한 발언이라는
지적과 함께 공창을 인정하라는
것이냐는 등의 거센 반발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원들의 발언에
찬성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아
찬반 대립 양상을 보였습니다.
한편, 대구여성의 전화 등
여성단체들은 법 취지에 어긋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