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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3만여평의 황무지를
멋진 메밀꽃 단지로 조성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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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드러진 가을하늘과 어울어진 하얀물결 사이로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놉니다.
난생 처음보는 메밀꽃에 아이들은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SYN▶
교사;흰색도 있고 또 뭐 있어요?
아이들:빨간색 분홍색"
◀INT▶이예리(어린이집 교사)
"수업할 때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보니까
좋아"
바람에 일렁이는 메밀꽃과 꽃 사이를 날아드는
흰나비가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아름다운 영상을 담으려는 사진작가의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메밀꽃 사이를 담소하며 거니는 노부부의
정겨운 모습이 가을정취를 흠뻑 느끼게 합니다
◀INT▶장태영
"대구 근교에서 이런 곳은 없는데 아주 좋아"
(S/U)
흰 눈이 내린 것 처럼 새하얗게 물들은 이곳
메밀단지는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지하철공사장에서 폐석을 쌓아둔
황무지나 다름없는 곳이었습니다.
경산시 하양읍이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3만 평의 폐석 야적장에 메밀꽃 단지를
조성한 것입니다.
◀INT▶김찬진/경산시 하양읍장
"연 인원 천 여명의 시민이 자원봉사로 조성"
하양읍은 열흘 정도 지나면 메밀단지에서 80킬로그램 들이 100가마 정도의 메밀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있는데 이를
불우시설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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