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현 주공 3단지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오늘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 지역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 7월 아파트 재건축 공사 중
땅 속에서 발견된 쓰레기 더미를 치워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조합원 100여명은
그 동안 악취와 벌레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은 받지 못하더라도
수 억원이 드는 쓰레기 처리 비용을
부담해 줄 것을 주택공사에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택공사 측은
주택공사에서 쓰레기를 묻었다는
뚜렷한 근거가 없고, 당시는 폐기물법도
존재하지 않아 관련법을 적용할 수도 없다면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구시 복현동에 있는
복현 주공 3단지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는
최근 땅 속에서 15톤 트럭 4천 400여대 분의
쓰레기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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