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한 나이트 클럽을 선전하는 광고물이
시가지를 온통 도배하다시피 하면서
물의를 일으키자
참다못한 수성구청이 직원들을 동원해서
24시간 감시체제에 들어갔는데요,
김규택 대구시 수성구청장은,
"조직폭력배들한테 했던 거처럼
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 사람들 하는 짓으로 봐서는
약간만 빈 틈을 보여도 몰래 붙이니까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하면서
'다른 방법이 없어서 선택한
궁여지책'이라는 얘기였어요,
거-, 참! 단속권을 가진 행정당국을
'발가락 사이 때'만큼도 여기지 않는 배짱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궁금합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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