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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전단지 10만장에 장난전화도 한통 없어

권윤수 기자 입력 2004-10-02 18:15:22 조회수 1

독극물을 투입한 유산균 음료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탐문수사에서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채
시민제보에 기대를 걸고 전단지를 만들어
사람들이 모이는 곳마다 뿌렸는데도
아, 글쎄! 감감무소식이어서
허탈해 하고 있다지 뭡니까요.

대구 중부경찰서 김재관 수사과장은,
"전단지 뿌린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전화가 오겠습니까?
아직 기대하기는 이른 거 아닙니까?"
하면서 애써 여유를 보였어요,

네에---, 수사를 시작한 지 열흘이 넘도록
실마리조차 찾지 못했으니
전화벨 소리에 귀가 쫑긋해질만도 합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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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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