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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음료 피해자 13명으로 늘어나

권윤수 기자 입력 2004-09-26 10:01:30 조회수 1

유산균 음료 독극물 주입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지난달에도 5명이
유산균 음료를 마신 뒤
식중독 증세를 보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대구중부경찰서는
대구시내 소방서를 상대로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를 파악한 결과,
지난 달 11일에는 달서구 진천동
54살 정 모씨가, 다음 날 북구 고성동
10살,3살짜리 남매가 음료를 마신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비슷한 피해가 지난 달에 5명이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지난 달부터 시작됐고,
피해자도 모두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추가 5명 가운데서는
지금까지 드러난 특정 유산균 음료 제품과
다른 회사 제품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50대 남녀를 쫓는 한편,
대구시내 농약상을 상대로
최근 원예용 살충제를 사간 사람들의
명단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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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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