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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가까워졌습니다.
시골 5일장은 추석대목을 맞아
추석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영천 5일장을 심병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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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영천시 완산시장은 오랜만에
장보러 나온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어물전에는 이곳 특산품인 제수용 상어고기를 사려는 주부들과 상인들의 흥정이 이어집니다
◀SYN▶
상인;포도도 한 상자에 5천원 짜리가 있고
2만원 짜리가 있는데
손님:확실합니까? 만 5천원 어때요
상인:만 5천원은 안됩니다.
조기와 갈치를 파는 상인의 구수한 입담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SYN▶상인
"한 상자에 5천원..쌉니다. 싸요"
자기집 마당에서 직접 말린 태양초를 팔러나온
농부와 손님 사이에 흥정이 오고 갑니다.
◀SYN▶
손님:이거는 얼마에요?
상인:6천500원요
손님:양근입니까?
상인:네
각종 농기구가 진열돼 있는 난전의 모습은
시골장의 정취를 그대로 느끼게 해 줍니다.
시장 한 켠에는 살아있는 토종닭을 사고파는
모습이 눈에 띄고 집에서 기르다 팔려고 내놓은 강아지들의 모습도 앙징스럽기만 합니다.
노전에 임시로 만든 국수집에서 시장기를
해결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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