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15명의 사상자를 낸
여관 화재의 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경산경찰서는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47살 최 모 씨를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최 씨는 오늘 새벽 0시 쯤
경산시 삼북동 모 여관 복도에서
객실 입구에 놓여 있는 침대 매트리스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결혼을 하지 못한 것을 비관해 오다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불로 전라북도 완주시 봉동면
48살 이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고,
투숙객 14명이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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