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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파업이 계속되면서
지하철 운행 횟수가 절반 가량 줄었지만
시민들은 생각보다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
표정들입니다.
차라리 운행 횟수를 줄여서
적자를 해소하는게 더 나을 것이란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시민들은 대구지하철 파업으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파업으로 지하철 배차간격이 10분으로
두배나 길어졌지만 승객들이 몸으로 느끼는 불편은 생각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INT▶승객
"별 달리 불편함을 못느끼겠다"
◀INT▶승객
"표끊는 것 말고는 불편 못느껴"
배차시간이 길어져도
정시운행을 하는 점 때문에 지하철은
여전히 매력있는 교통수단입니다.
파업초기만해도 승객이
15% 정도 줄었지만
최근에는 15만 명을 넘어서 파업전의
14만 5천명 보다 오히려 많아졌습니다.
대구시는 운행횟수를 줄일 경우,
인원도 감축할 수 있어
운영경비도 상당액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신경섭/대구시 교통정책과장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논의"
대구시는 노동조합의 파업이 끝나면
운행횟수 감축 여부 등을 검토하기로 해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지하철 경영을 혁신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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