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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지은 사람들은 경찰을 두려워하고
경계하기 마련입니다만 앞으로는
보통사람들도 경계해야 합니다.
경찰이 시민들도 참여하는
방범체계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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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경찰서 상황실에
은행강도 발생보고가 접수되고,
무전을 통해 경산시 전역에
긴급수배가 내려집니다.
◀SYN▶경찰서 상황실 직원(하단)
"경산 자인 농협 권총강도 발생, 긴급수배"
지금까지 범죄 발생시
경찰의 초동 조치는 여기까지였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범죄 내용과 용의 차량의 번호 등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보냅니다.
광범위한 지역을 경찰력만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어 시민들의 신고를 활용하자는
취지ㅂ니다.
◀INT▶정성덕/경산경찰서 생활안전계장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인 만큼 제도의 시행으로 신고가 많이 들어와 도움이 될 것 같다"
(S/U) 경북지방경찰청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낼
시민 만 5천 여 명을 선정한 뒤
모의 훈련을 거쳐 이달 말부터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시민들도 긍정적입니다.
◀INT▶유진호/모범운전자 경산지회
"우리도 무전을 하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일 것 같다"
시민들이 범죄 감시에 나서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범들의 설 자리는 그만큼 좁아졌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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