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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원 대의 유사휘발유를 만들어
팔아오던 일당 18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와 경북 뿐 아니라
전국으로 팔아온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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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대구 이현공단에 있는 한 공장.
공장 마당에는
탱크로리와 화물차가 서 있고
안팎에서 작업이 계속됩니다.
공장에서 페인트 통을
잔뜩 실은 화물차는
다음 날 북구의 한 주택가
페인트 가게로 이동합니다.
경찰 확인결과
자동차 연료용으로
유사휘발유를 만들어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U)유사휘발유 제조공장입니다.
공장안에는 유사휘발유를 담아 팔아온
18리터짜리 페인트 통 수 만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숙박시설까지 갖춘 이 공장에서
불과 석달동안 만든
유사휘발유는 486만리터,
싯가로 40억 5천만원에 이릅니다.
◀INT▶조효영 경사/대구서부경찰서
(하루 평균/ 18리터 한통 3천개가 나갑니다.
주로 대구,경북,경남까지 나가고 있고
여기서 대구,경북,경남지역 50%
차지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페인트 희석제만 만들었다고
주장합니다.
◀INT▶유사휘발유 제조 용의자(하단)
(우리는 페인트 희석제를
도매업자들에게 줍니다.
일일이 소매점에 나눠줄 수 없어서.
(도매업자들이) 물건을 갖고 나가더라도
소비자들이 어떻게 사용하는지
일일이 확인할 수가 없잖습니까?)
경찰은 유사휘발유를 만들거나
유통시킨 혐의 등으로
1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거래장부를 압수해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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