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파업이 42일째를 맞은 가운데
밤새 노사가 본교섭을 재개하며
협상에 물꼬를 트면서 타결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사는 오늘 새벽 1시 대구지하철 공사에서
지난 9일 본교섭 결렬 이후 3주만에
노사 대표가 참가하는 본교섭을 열어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사측은 오늘 교섭에서 처음으로
주 5일 근무에 따른 현 인력 기준 80명 증원을 골자로 하는 파격적인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이 현재의 6일 주기 3조 2교대
근무형태를 주장하면서 노조와 이견 차를 보이면서 막판 교섭에서 접점을 찾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노사는 오늘 다시 본교섭을 재개할 예정이어서 극적인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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