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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파업이 42일째를 맞은 가운데
오늘 사측이 인력 증원안을 내놓아
타결 기대가 높았지만 끝내 결렬됐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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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측이 현재 인력 기준으로 80명의 증원을 골자로 하는 수정안을 제시해
교섭이 급진전하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결국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정원을 기준으로 134명 증원을
요구해 사측 안과 상당한 차이가 났는데다
근무형태를 두고 뚜렷한 견해 차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노조는 총액대비 5.4%의 임금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3% 인상안에서 물러설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INT▶손동식/대구지하철 공사 사장
"더 이상 양보는 없다"
◀INT▶이원준/대구지하철노조위원장
"성의있는 교섭 태도를 보여야"
오늘 오후 교섭은 당초 기대와 달리
2차례 정회되는 등
노사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사측이 인력증원 문제에서 기존 입장 보다
크게 양보한 수정안을 제시했는데도
교섭이 결렬돼 앞으로 교섭 일정이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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