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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경기침체로 중소업체들의 자금난이
악화되면서 임금체불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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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노동청에는 요즘 임금을 받지못해
상담을 하러 온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INT▶노동자
"그 전에 얘기를 하니까 (사장이)알았다고 하고는 오늘까지 결과를 답변해 달라고 하니까
못주겠다고 했다"
최근 대구지방노동청 상담실에서
상담하는 건수가 하루에만 100건에 이릅니다.
◀INT▶이종민/대구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
"방문은 40-50건,전화상담은 140-150건으로
이중 체불임금과 관련된 것은 절반 이상"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이처럼 임금을 주지 못한 사업장은
종업원 5인 이상 사업장 가운데 478개로
지난 해 같은 기간 414개 보다
13%가 늘었습니다.
대형 사업장의 체불이 준 데 비해
중소업체의 체불이 늘어나는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INT▶김제락/대구지방노동청 근로감독과장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섬유 등 영세업체들의
자금난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좀처럼 끝날 것 같지않은 불황의 터널속에서
영세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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