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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37일째를 맞은 대구지하철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하철노조가 민주노총과 함께
청와대와 국회 등지에서 농성을
벌이기로 했고,
시민단체들은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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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노조는
앞으로 민주노총과 함께
상경투쟁을 벌이는 등 투쟁의 강도를 높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내일 노조원 200여 명이 서울로 가
청와대와 국회 등지에서 농성을 벌입니다.
민주노총도 대구지하철 파업사태를
협상이 부진한 서울과 인천지하철 문제와 연계해서 대 정부 투쟁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은
주 5일제 근무에 필요한 1호선의 인력은
근로기준법의 취지를 이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현재 기준으로 타도시 지하철의 인력 범위에서 연내에 증원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지하철 1,2호선의 통합조직운영안은
노사와 대구시,전문가,시민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사측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않고있습니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은 오늘 집회를 갖고
'지하철공사는 공익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노조와
성실히 교섭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집회에 참석한 이영순 국회의원은
대구시가 계속 불성실한 자세를 보일 경우
오는 10월 국회 국정감사 때 이 문제를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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