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 내부에서는 갈등이 표출되고 있고
시민단체에서는 중재안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파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 노조 정섭 기술본부장은 어제
현 파업이 시민안전 확보라는 목적과는 달리
오히려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복귀 후 협상을 하자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 집행부는 성명이
정 본부장의 독단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면서
제명하겠다고 밝히는 등
노조 내부에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을 비롯한
대구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지하철 장기파업을 해결하기 위한
중재안을 제시하고,사태 해결을 촉구하기로 해
실마리가 풀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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