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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파업이 한달을 넘긴 가운데
오늘 중고등학교 개학을 맞았습니다.
학생들이 몰리면서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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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7시 반 지하철 교대 역.
학생들이 물밀듯이 쏟아져 나옵니다.
개학 첫 날인 오늘
지하철을 이용한 학생들은
오랜만에 급우들을 만난다는 기쁨에 앞서
파업으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학교 등교시간은 단 몇 분을 다툴 정도로
여유가 없을 때가 많지만
지하철 배차 간격은
5분에서 10분으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INT▶소라/경북예술고등학교
(예전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서둘러야 하니까 불편하다.)
오늘 아침 출근시간대
지하철 이용객 수는 지하철 파업 전과 비슷했지만 차안은 붐빌 수밖에 없었습니다.
◀INT▶김가희/경북예술고등학교
(평소에는 앉아서 올 수 있었는데, 오늘은 서서 왔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학생 대부분은
교통카드를 쓰지만 충전을 할 수 없었습니다.
◀SYN▶(교통카드 충전해주세요.)
(지금은 충전 안됩니다.)
◀INT▶우상화/대구고등학교
(충전을 할 수가 없어 할인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하철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이용승객들의 불편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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