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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파업이 34일째를 맞고있지만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대구지역 중고등학교가 개학해
승객들의 불편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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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는 지난 9일 본교섭이 결렬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교섭도 갖지않았습니다
양측은 서로 상대방이 고집을 굽히지않아
협상에 진척이 없다고 비난만 할뿐
기싸움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하철 파업이 한 달을 훌쩍 넘겼지만
도무지 끝이 보이지않으면서 승객들의 불만이
봇물처럼 터저나오고 있습니다.
◀INT▶임은경
"타협을 안하니까 3자인 시민이 피해를 본다"
더욱이 오늘부터 대구지역 중고등학교는
개학하는 학교가 많아 출근길 전동차에는
지난 주 보다 승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교통카드 충전과 정액권 사용은 파업 때문에
여전히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파업 전 5분 정도에서 10분으로 늘어난
지하철 배차간격도 그대입니다.
지하철파업이 연일 장기파업 기록을 갈아치우자
노사와 대구시를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고있습니다
◀INT▶윤종화/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
"대구시,노사가 책임을 통감해야"
대구지하철 파업사태는 칡흑같이 어두운 터널속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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