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빗길속 교통사고 16명 부상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8-22 16:51:51 조회수 0

◀ANC▶
휴일인 오늘 대구와 경북지역에
비가 내린 가운데
고속도로에서 빗길 교통 사고가 나
고속버스 승객 등 16명이 다쳤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고속버스가
종이장처럼 구겨졌습니다.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자 승객이
들것에 실려 구조됩니다.

다른 승객들은 찌그러진 출입문을 통해
가까스로 빠져 나옵니다.

버스와 부딪힌 탱크로리는 도로를 이탈해 경사지에 쳐박혔습니다.

오늘 오후 1시 10분 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대림육교 부근에서
부산시 북구 44살 김모 씨가 몰던 탱크로리와 성남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고속버스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중앙분리대를 넘은
고속버스가 또 다시 마주오던
다마스 승합차와 충돌하면서
버스 승객 13명 등 모두 16명이 다쳤습니다.

◀INT▶김윤연/고속버스 기사
"탱크로리 뒷부분이 팍 돌더니만, 갑자기 멈추면서 사고가 났다"

◀INT▶고속도로 순찰대(하단)
"앞머리부터 갑자기 들어오니까
탱크로리 차가 길다보니까
추월로로 운행하던 버스가 못 피하고
받아 버렸다"

오늘 아침 7시 반 쯤에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리 방파제에서
대구시 북구 구암동 48살 우모 씨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우 씨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동반 자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주변인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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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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