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태풍 피해 복구 한창

권윤수 기자 입력 2004-08-20 19:00:36 조회수 1

◀ANC▶
태풍이 지나간 뒤 농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모두가 힘을 뭉쳐 구슬땀에 흘렸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의성군 비안면 한 마을.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하천이 불어나
여러 농가가 물에 잠긴 이 마을은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물이 안방까지 차 올라
가재도구가 모두 젖어버린 이 집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나섰습니다.

(S-U)자원봉사자들은 수마가 남기고 간
흔적을 지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흙이 묻은 그릇을 깨끗이 씻어내고
이불과 옷가지를 빨아 넙니다.

◀INT▶김명교/적십자 자원봉사단
(처음엔 암담했는데 힘을 모아 하니까
정리가 되는 것 같다.)

◀INT▶정순덕/의성군 비안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는데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한 곳에서는 물에 젖은 농작물을
말리느라 여념이 없고,
곳곳에 쌓여 있는 흙을 씻어내기 위해
살수차까지 동원됐습니다.

물에 잠겼던 벼들이
쓰러지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지만
수확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INT▶배재관/의성군 비안면
(흙이 묻어서 수확이 줄 것이다.)

물살을 견디지 못해 끊어진 다리는
복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고,
유실됐던 도로는 예전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가
다시 일어서기 위한 노력으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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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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