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더 이상은 안된다

심병철 기자 입력 2004-08-20 16:59:12 조회수 0

◀ANC▶
대구지하철 파업이 한달을 넘겼지만
노사는 밀리면 끝장이라는 식으로 끝없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불편을 감수해왔던 시민들은
해도 너무한다는 반응입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대구 지하철 이용 승객은 파업 이전에
하루 14만 여명에서 지금은 12만 여명으로 줄었습니다.

배차 시간이 다소 길어지기는 했지만
원래 이용 승객이 많지 않아서
이용하는데 참을만 했습니다.

그러나 파업이 한달이상 계속되자 해도
너무 한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INT▶최종석
"안전문제도 있고 시간도 그렇고 너무 불편"

◀INT▶석은주
"안좋은 일도 있었는데 시민이 불편하니까
협상이 이뤄져서 해결돼야"

비정상적인 운행이 계속되고 있지만
노사는 지난 9일 본교섭 결렬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공식적인 만남을 갖지 않았습니다.

대구지방노동청장이 인력을 충원하는 대신
노조는 인력 전환배치에 협력하는 중재안을 냈지만 그나마 공사측의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대구지역 중고등학교가 개학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불편이 더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해마다 막대한 시민들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우는 대구지하철이
예산만 잡아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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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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