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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파업 사태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과연 대구시가 중재자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을 던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금은 배수의 진을 칠 때가 아니라
서민들의 발인 지하철 정상소통에 더 신경을 써야할 땝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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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파업이 한 달이 됐지만
노사는 기존 주장에서 조금도 양보없이 맞서면서 전혀 해법을 찾지못하고 있습니다.
길어진 배차시간과 정액권 발급 중단 등으로 승객들의 불편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S/U)
대구지하철 파업사태가 초장기화되며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않으면서 대구시 전체에 대한 대외 이미지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한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 대구시장의 강경한 태도가 시민들에게는 타협의 이미지보다는 투쟁의 이미지로 비쳐지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대중교통의 비정상 운행을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윤종화/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
"대중교통 문제를 시가 방관하면 안돼"
강경 일변도인 대구시의 노사정책 또한
노사 모두를 함께 안고 가야하는
지방 정부로서 결코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강성호/대구시의회 경제교통위원장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하는 자세는 안좋아"
지하철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지하철에 대한 불편보다는
노사 양측의 기싸움을 비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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