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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주머니를 노려 수십억원대의 사기극을 벌인 다단계 판매업자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투자한 돈을 두 배로 돌려주겠다면서
서민들을 유혹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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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동에 사는 김 모씨는
다단계 판매회사에 투자를 하면 이익금을
두 배로 돌려주겠다는 말을 믿고
5천 여만원을 투자했습니다.
투자한 만큼 제품도 살 수가 있어
친구와 가족 등 여러 사람들을 끌어 들였지만
업체는 4월 말 부도를 내고 사라졌습니다.
◀SYN▶김 모씨/피해자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차명계좌를 만들도록 유도했다.)
(S-U)일당은 투자자들에게 이런 제품을 주면서
더 많은 투자를 하도록 유혹했습니다.
이들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대구와 부산 등 전국에 가지를 쳤고,
슈퍼나 미용실 등을 가맹점을 등록시켜
투자자들을 많이 데려 오는 사람들에게는
성과급을 지급했습니다.
단 두달만에 대구에서만 천 400여명,
전국에 2천 800여명으로부터
58억원을 챙겼습니다.
◀SYN▶피해자(하단)
(카드빚을 좀 메꿔보려고 했는데, 지금 전세에서 사글세로 옮겨야 할 상황이다.)
◀INT▶빈정식/대구 중부경찰서
(30,40대 주부들의 피해가 주류를 이뤘다.)
경찰은 36살 장 모씨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45살 이모씨를
수배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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