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지하철파업에 따른 불편 극심

심병철 기자 입력 2004-08-17 19:50:52 조회수 0

대구지하철노조의 파업이 28일째를 맞는 등
초장기 파업이 되고 있지만 노사 양측은
지난 9일 노사대표가 참가하는 본교섭이
결렬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교섭도 갖지않았습니다

대구지방노동청장이 지난 13일
노사 대표를 불러 중재안을 제시하는 등
직접 나섰지만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그 동안 월배차량기지에서 해 왔던
집단노숙 농성을 중단하고 어제부터는 가두선전과 대구시 규탄 집회를 중심으로 투쟁방식을 바꾸는 등 파업 초장기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측이 계속 팽팽히 맞서
파업사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않으면서
배차간격 연장과 정액권 발급 중단 등에 따른
승객들의 불편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주부터는 대구지역 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예정돼 있어 불편이 더욱 커지고
출근길 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혼란 마저 예상됩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심병철 simbc@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