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서 따로 버려졌다
DNA검사로 친남매로 밝혀진 남매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남매를 보호하고 있는
대구시 남구 봉덕동 대구아동복지센터는
친부모를 찾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남매를 입양할 양부모를 찾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까지 양부모를 찾지 못할 경우
복지센터 수용 기간이 다 된
3살 이 모군을 먼저 복지시설로 옮긴 뒤
보호 기간이 2년 정도 남은 동생 송 양도
같은 시설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또 관할 구청에 송 양의 성을 오빠와 같은
이 씨로 바꿔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군 남매는 지난 2001년과 2003년에 각각 버려져 같은 시설에서 생활해왔는데
이들의 생김새와 행동이 비슷하다는
복지사들의 건의로 경찰서에 DNA검사를
의뢰한 결과 친남매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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