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끝이 보이지않는 대구지하철파업

심병철 기자 입력 2004-08-17 11:26:52 조회수 0

대구지하철 파업이 28일째를 맞고있지만
노조원의 업무 복귀가 미미한데다
노동계와 대구시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오늘이 7, 8월분 상여금 100%가 지급가능한 시한이어서
업무 복귀 노조원이 상당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복귀 노조원의 숫자는 미미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복귀자가 대부분
본사에서 근무하는 사무직이었지만
남은 노조원은 현장인력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이탈자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대구시와 공사측이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노동운동을 탄압하려 한다면서 오늘부터 천막 농성에 들어가기로해
파업 사태가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심병철 simbc@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