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파업이 28일째를 맞고있지만
노조원의 업무 복귀가 미미한데다
노동계와 대구시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오늘이 7, 8월분 상여금 100%가 지급가능한 시한이어서
업무 복귀 노조원이 상당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복귀 노조원의 숫자는 미미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복귀자가 대부분
본사에서 근무하는 사무직이었지만
남은 노조원은 현장인력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이탈자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대구시와 공사측이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노동운동을 탄압하려 한다면서 오늘부터 천막 농성에 들어가기로해
파업 사태가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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