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데도
대구시는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노사를 아우르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대구시에서는 기업지원과가
노사문제를 전담하고 있는데
취업알선 등을 주업무로 하고 있어
노사분규가 발생해도
제대로 중재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올해 초 노사문제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사정 협의회를 출범시켰지만
노동계의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해
반발을 샀습니다.
이 때문에 버스파업과 병원파업,지하철파업 등 잇단 공공부문 파업에도 노사정 협의회를
한 차례도 열지 못했습니다.
특히 밀어붙이기 전략을 펴면서
오히려 노사갈등을 키워,
노사 양측을 아우르면서 타협을 이끌어내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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