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뮤지컬을
대구에서 공연할 수 있게 해 주겠다며
투자금을 받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대구시 서구 내당동 31살 장모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3월 초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대구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37살 권모 씨로부터 1억 4천여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장 씨는
당초 뮤지컬을 대구에서 공연할 계획이었지만,
서울 에이전트와 미국 에이전트 사이에
계약에 문제가 생겨 못하게 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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