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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운 올 여름
물놀이를 하다가 숨진 사람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대부분 안전표시를 무시한 탓입니다.
권윤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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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수륜면 대가천.
2명이 숨진 곳이니 위험하다는
표시가 눈에 띕니다.
물 위에 떠 있는 부표도
수심이 깊음을 알립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피서객들은
위험 표시를 아랑곳하지 않고
물놀이를 즐깁니다.
◀INT▶배수홍/대구시 상인동
(더우니까 나도 모르게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실제로 이 곳에서는
올들어 2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처럼 사고가 잦은 것은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하천의 구조때문입니다.
(S-U)때아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다 숨지는 사고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달부터 지금까지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경북지역에서만 모두 57명.
지난 해보다 두 배 이상 많고,
20살 이하가 절반을 차지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물놀이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INT▶정찬호/성주소방서 구조대장
(어린이는 수상안전요원이 있거나 많은 사람이 살펴볼 수 있는 곳에서 수영해야 한다.)
더위를 피하려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요즘,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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