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대구와 경북지역은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을 보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여
지역민들이 밤잠을 설쳤습니다.
어젯밤과 오늘 아침 사이 최저기온은
포항이 25.1도를 기록해
열대야 현상을 보이는 등
대구 23.6도,영천 22도,구미 21.8도 등으로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와 구미 35도,영천 34도
상주와 문경 34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이
어제와 비슷한 30도를 웃도는
가마솥 더위가 예상됩니다.
대구 기상대는 이같은 무더위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물놀이 익사사고도 잇달았습니다.
어제 오후 2시 쯤 안동시 남후면 하천에서
조개를 줍던 60대가 물에 빠져 숨지고
이보다 앞서 낮 12시 40분 쯤에는
경주시 안강읍 저수지에서 수영을 하던
대학생 2명이 익사하는 등
어제 하루 5명이 물에 빠져
아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