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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우왕좌왕하는 차들

권윤수 기자 입력 2004-08-09 17:39:56 조회수 1

◀ANC▶

고속도로 갈림길에서 표지판이 헷갈릴때
상당히 당황스러울 겁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분명하지 못한 표지판 때문에
빠른 속도로 달리던 자동차들이
갑자기 멈춰서는 아찔한 장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ANC▶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차들이 왠일인지
멈춰서더니 갑자기 후진합니다.

두 차량은 동시에 길을 잘못 들어섰는지
나란히 차를 뒤로 뺍니다.

이때문에 뒤 따라오던 차들이
급히 브레이크를 밟기도 합니다.

운전자들이 왜 이렇게 우왕좌왕하는 것인가?

분기점에서 1km 떨어진 곳에서부터 살펴 봤습니다.

도로표지판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구마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세 갈래 길을 알려주고 있고
칠곡과 서대구 방향도 안내합니다.

그러나 막상 칠곡으로 가려던 운전자는
갈림길에서 칠곡이라는 표시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INT▶정재숙/경산시 진량읍
(2km 지점에 있던 것이 이 곳에 와서는 확인이 안된다.)

서대구를 가고자 하는 사람도
자세한 방향 표시가 없어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INT▶김진묵/부산시 용호동
(표시가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바닦에도 여러 개 있으면 좋겠고...)

이 갈림길에는
갑자기 멈춰선 차량들의 타이어 자국이 여기저기 남아 있어 보기에도 아찔합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도 마찬가집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문제점을 알고서도
표지판 교체를 계속 미뤄왔습니다.

◀SYN▶한국도로공사 관계자(하단)
(이런저런 사유로 늦어져....)

(S-U)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도로표지판의 문제점을
다음 달까지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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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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